러시아 법인등기부 영문 번역공증 | 매년 반복되는 업데이트 작업의 기록
작년 한 해 동안 저희 루스트랜스와 두 차례 정도 작업을 진행했던 수입 업체에서 다시 연락을 주셨어요. 러시아 거래처와 비즈니스를 지속하려면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법인등기부를 포함해 총 5건의 서류를 의뢰하셨습니다.
보통 러시아 법인등기부(ЕГРЮЛ)는 전략물자 수입 시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거나, 거래 대금 송금을 위해 은행에 제출하는 용도로 많이 쓰여요. 제출 기관에 따라 번역본만 요구하는 곳도 있고, 공증까지 거쳐야 하는 곳도 있는데 이번에는 영문 번역 후 공증까지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80페이지에 달하는 등기부 내용 검토
이번 의뢰 건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서류는 80페이지에 달하는 러시아 법인등기부였어요. 업체 측에서 러시아 연방 국세청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급받은 최신본을 보내주셨습니다.
기존에 작업을 했던 업체라 데이터가 남아 있긴 했지만, 최신 발급 자료를 그대로 쓸 수는 없었어요. 러시아 법인등기부는 대표자, 주소, 주주 현황이나 자본금, 사업 목적 등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러시아 등기부는 중간에 항목 하나만 추가되어도 전체 항목 번호가 줄줄이 밀리게 됩니다. 업데이트된 최신본을 대조해 보니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세부 변동 사항이 곳곳에 숨어 있었어요. 분량이 많을수록 자칫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서, 이번 작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항목 번호와 내용을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연초에 집중되는 업데이트 의뢰
올해 1월 초에는 유독 이 업체 외에도 러시아 법인등기부 업데이트를 요청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총 네 군데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의뢰를 주셨어요.
어떤 곳은 한국어로, 어떤 곳은 영어로 요청하시고 공증 여부도 제출처마다 제각각이었어요.
이번 건은 1월 13일 업무 마감 직전에 최종 컨펌이 났고, 서류 분량이 상당했지만 약속된 기한 내에 완료하기 위해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 완료 및 발송
이틀간 번역과 검수 과정을 거쳐 1월 15일에 모든 공증 절차를 마쳤어요. 80페이지 분량의 등기부를 포함해 총 5건의 서류를 스캔해서 먼저 이메일로 보내드렸고, 공증 완료본 원본은 우편으로 발송해 드리는 것으로 업무를 마무리했습니다.

실무 포인트
- 러시아 법인 서류는 제출 기관(산자부, 은행 등)에 따라 요구 언어와 공증 여부가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함.
- 러시아 연방 국세청 사이트를 통해 최신 등기부(ЕГРЮЛ)를 발급받을 수 있으나, 업데이트 작업 시에는 항목 번호의 연속성이나 누락 여부를 전수 검토해야 함.
- 정기 업데이트 서류는 기존 데이터가 있더라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대조 작업이 핵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