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트랜스 블로그 첫 포스팅 대표 이미지 - 노트북과 서류가 있는 깔끔한 책상

번역, 그리고 공증이라는 무게에 대하여 (루스트랜스 공식 블로그를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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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서류가 지닌 의미

번역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수백 장의 서류를 마주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러시아어 서류’, ‘영어 계약서’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유학 서류이고, 한 기업의 운명이 달린 비즈니스 제안서입니다.

그 무게감을 알기에, 단순히 단어만 바꾸고 끝낼 수가 없습니다. 행간에 숨은 의도를 읽어야 하고, 공증촉탁 과정을 통해 법적 효력을 갖추는 순간까지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치열한 고민의 기록을 시작하며

이미 루스트랜스의 홈페이지도 있고, 정보를 전하는 네이버/티스토리 블로그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현장에서 부딪히며 쌓이는 이 치열한 고민과 실무의 기록들을 가볍게 흘려보내기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닌, 진정한 전문가의 경험과 통찰을 나누는 공간으로 말입니다.

‘기록’을 시작하는 이유

이 블로그는 홍보를 위한 확성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번역가로서, 그리고 한 회사의 대표로서 쌓아가는 지식의 서재에 가깝습니다.

  • 단순 번역을 넘어, 까다로운 공증촉탁 절차에서 의뢰인이 놓치기 쉬운 부분은 무엇인지
  • 아포스티유와 영사 인증, 어떻게 해야 한 번에 통과되는지
  • 러시아어와 영어, 한국어 사이의 미묘한 법률적 뉘앙스를 어떻게 조율했는지

인터넷 검색으로 나오는 뻔한 정보가 아니라, 실무를 겪어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진짜 정보’를 정제해서 남겨두려 합니다.

타협하지 않는 마음으로

가끔은 “적당히 해도 모를 텐데”라는 유혹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된 결과물, 그리고 제 이름으로 대행한 공증 서류는 결국 제 얼굴이고 루스트랜스의 신용입니다.


우리가 지키는 원칙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직업적 고집, 그리고 고객의 언어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책임감. 그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곳에 쌓이는 글들이, 러시아어·영어 번역이나 복잡한 공증촉탁 및 서류 인증 절차 때문에 막막했던 분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차분히, 그리고 깊이 있게 기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스트랜스 대표 번역가 드림